사진 편집의 경우 최신 사양의 시스템 필수적으로 요구되지 않습니다. 포토샵 정도의 프로그램만 돌아가는 수준이라면 큰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상의 경우 어느 정도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은 경험한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것도 4K처럼 고해상도 편집의 경우라면 더더욱 절실한데요. 1~2분 정도 카메라 촬영한 파일 하나만 해도 기본 GB 급이라 파일을 옮기는 데만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는 장치는 필수인데, 저는 마이크론 Crucial P5 M.2 NVMe를 ASUS PRIME B550M-K에 설치해 써봤는데요. SSD 추천할 만큼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우선 박스 겉면에 정품 인증 스티커가 있습니다. 이것을 마이크론 Crucial P5 M.2에 부착해 줍니다. 최대 1,200TBW의 내구성을 가졌지만, 이렇게 해두면 5년 제한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론의 3번째 NVMe SSD입니다. 저는 이전의 Crucial MX500 M.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교체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찰나 써볼 기회가 있어 이렇게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을 놔두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업그레이드 외에 무언가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만큼 성능이 향상되었으니 변경하고 싶은 마음을 먹었을 텐데요. 실제 최대 읽기 속도 3,400MB/s, 최대 쓰기 속도 3,000MB/s 지원해서 최대 읽기, 쓰기 속도가 600MB/s를 넘기지 못하던 Crucial MX500 M.2와는 6배 이상 성능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런 이유에서 SSD 추천으로 마이크론 Crucial P5 M.2를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하지만 최대 성능 퍼포먼스를 내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메인보드 역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ASUS PRIME B550M-K를 함께 준비한 것이기도 합니다. 요즘 메인보드 박스는 점점 더 작고 슬림 하게 출시되는 것 같은데요.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EPU Guidance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시스템 전체 전력 소비 절감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자동 전력 소비 최적화 기능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I/O 컨트롤러의 종료로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것이죠.
또한 Fan Xpert 2+와 함께 UEFI BIOS를 통해 수냉 쿨러와 컨트롤 가능한 모든 팬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전압 저하와 클럭 및 전력 효율 설정에 대한 실시간 제어 DIGI+ Power Control도 지원하고요. 우수한 유지력과 전단 저항성인 SafeSolt Core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이젠 CPU를 지원하는데, 요즘 컴퓨터 새로 조립하려 하는 분들은 인텔보다는 라이젠으로 많이 넘어오더라고요. 최근 '가성비'라는 단어 많이 쓰는데, "컴퓨터는 라이젠!"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가성비가 뛰어나죠. 실제 50~60만 원대 조립 예산으로 성능 좋은 PC를 구현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른 선택지를 고민할 필요 없이 '라이젠'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개인적인 기준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4년 정도 사용해봤는데, 발열도 잘 잡아주고 성능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SSD 추천과 함께 최상의 콜라보를 구현할 수 있는 ASUS PRIME B550M-K를 함께 소개해드렸고요. 메인보드에 M.2 장착은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쉽게 가능합니다. 그냥 꽂고 작은 나사를 돌려 고정해 주기만 하면 장착은 끝납니다. PC 조립 경험이 전혀 없는 유저에게도 크게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작업이 될 것 같고요.
위의 이미지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것이 이전까지 사용하던 Crucial MX500 M.2입니다. 600MB/s를 넘지 못하는 게 확인되는데요. 중앙과 하단에 있는 것은 Crucial P5 M.2로 최대 읽기 속도 3,400MB/s, 최대 쓰기 속도 3,000MB/s 정도는 충분히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PC에 윈도우를 처음 설치하고 테스트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사용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약간의 수치적인 변화는 있을지 모르나, 큰 틀에서 기본적인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고 스펙을 원하는 작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그 첫 번째 테스트 대상으로 게임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CPU, RAM, 그래픽카드가 차지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저장 장치의 읽고 쓰는 속도도 빨라야 버벅대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버벅임 같은 것이 전혀 없고 안정적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