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먹은 애호박전입니다.
옆에 시금치도 나물로 새로 나와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어제 된장찌개에 호박이 들어가 있었는데 애호박인가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동네 이웃 분께서 주신 큼직한 호박인데 무슨 호박인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것이었고 그게 생기는 바람에 집에 있던 애호박의 용도가 변경되어 된장국 대신 애호박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얻어온 호박은 크고 용도가 전을 부치기에 맞지 않으니 애호박이 다른 메뉴로 자연스럽게 변경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반찬으로 나온 애호박전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시금치도 시원하고 고소한 게 좋았습니다.
너무 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만 먹다 보니 이런 채소 반찬은 참 귀중한 비타민과 섬유질 보충원이라 좋아합니다.
골고루 먹지 않으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혼자 있으니 대충 끼니 때우는 식이 되니 이렇게 챙겨 먹을 수 있을 때 잘 먹어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