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IT리뷰로 돌아온 자스민입니다. 저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컴퓨터 모니터 앞에 있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회사에서는 제공되는 데스크 환경에 적응하며 생활해야 하지만 집에서 근무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제 스타일과 편의에 맞춰 데스크 환경을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게이밍용 모니터와 TV겸용 모니터를 듀얼로 쓰고 있는데요. 종종 모니터의 위치가 눈 높이에 맞지 않거나 세로로 돌려서 작업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명 모니터암이라고 불리는 모니터거치대에 대해 알아보다가 마이크로닉스(micronics)에서 출시한 싱글 모니터거치대인 MN-A01S라는 제품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모니터암을 사용해봤고 조립하면서도 몇가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 이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MN-A01S 제품은 가스 스프링 방식의 싱글 모니터암인데요.
최대 무게 9kg, 크기는 13인치부터 32인치의 모니터에 장착이 가능하고 가스 스프링을 통해 이중 장력조절이 가능 한 제품입니다. 베사(VESA)홀은 일반적인 모니터들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75 X 75,100 X 100 마운트를 지원합니다.
제품은 꼼꼼한 비닐포장 후 기스나 파손의 위험이 없도록 단단한 파티션 같은 재질의 포장재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굉장히 단단해보이는 느낌의 모니터암 본체가 들어 있었는데 가스스프링 방식의 모니터암이기 때문에 케이블타이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모니터암이 조여진 상태에서 케이블 타이를 제거해줘야 안전합니다.
연결부도 빈틈없이 단단한 느낌이었고 가격에 비해 굉장히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마감된 재질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무광의 블랙컬러인데 표면도 거칠거나 미끄럽지 않고 적당히 매끄러운 정도의 느낌이라 좋았어요. 마이크로닉스와 제품명이 인쇄된 부분도 촌스럽지 않게 심플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참고로 가스 스프링 방식으로 장력 조절을 하는 구멍이 2군데가 있는데 동봉된 육각렌치를 넣고 돌리면 필요한 수준으로 장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모니터를 달기 전에 먼저 모니터암을 움직여보면서 조절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고 텐션이 괜찮아 진 후 모니터를 장착해야 모니터를 파손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밖에 조립에 필요한 다른 부속품들도 종류별로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조립하는 데 헷갈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제 책상은 약 5cm의 두께에 별도로 구멍이 뚫려있지 않았기 때문에 클램프 방식을 이용해서 조립해보기로 했습니다.
클램프 방식은 ㄷ자 모양으로 된 클램프를 책상에 끼운 후 조여서 고정하는 방식인데 초보자라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클램프 방식에 필요한 부품들은 이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모니터암 조립은 모니터를 분리해서 높이가 있는 모니터암에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분이나 초보자들에게는 사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작업인데요. 마이크로닉스 MN-A01S는 그런 사람들도 어려움없이 조립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친절하게 부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속 부품을 조립 후 바닥면에 부착할 수 있는 3M양면테이프나 일부러 크기 차이가 많이 나게끔 만든 듯한 육각렌치들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모니터암 아랫쪽에 클램프를 장착하고
책상 뒷면 아랫쪽에 클램프로 모니터암을 고정해주면 되는데요. 그 전에 책상의 두께에 따라 클램프를 장착할 구멍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책상 두께와 모니터암을 고정할 위치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설명서에 다 나와 있음)
이제 기존 모니터 vesa홀에 장착되어 있는 받침대를 제거해주고 MN-A01S에 동봉된 베사홀 마운트를 장착해줍니다.
저는 예전에 한 번 리뷰한 적이 있는 제 메인모니터인 기가바이트 G27FC에 장착하기로 했는데요.
게이밍용 모니터로 나온 제품이라 기능이 많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틸트(앞뒤)와 엘리베이션(위아래)은 가능한데 반해 아쉽게도 스위블과 피벗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mn-a01s VESA마운트에는 친절하게도 TOP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으므로 위아래를 구분해서 모니터 뒷 면에 단단히 장착해줍니다.
그리고 모니터암의 팔부분에는 분리할 수 있는 부분이 두 군데 있는데요.
안쪽에 전원 케이블이나 HDMI케이블 등의 선을 넣어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조립하는 방향이 안쪽에 음각되어 있는 부분도 그렇고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서 참 맘에 들더라구요.
베사홀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 모니터를 장착하고 나서도 모니터 무게에 맞게 한번 더 장력을 조절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모니터암 뒤쪽에 있는 스틸 부분에 장착할 수 있는 커버도 동봉되어 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책상 뒤쪽으로 공간이 거의 없이 바짝 붙이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커버는 장착하지 않았습니다만,
커버에는 육각렌치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어서 렌치 분실의 염려도 없고 찾기도 쉬워서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MN-A01S 모니터암은 자유자재로 높낮이와 위치를 접는 것이 가능해서 아주 유용한데요. 저는 평소에는 이렇게 암을 접어서 벽가까이에 모니터를 고정하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디자인 작업이나 세로형 슈팅게임을 할 때는 피벗을 통해 돌려서 쓰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요.
틸트, 스위블, 피벗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편하고 활용도가 높더라구요. 그리고 가스 스프링 방식이라서 미세한 조절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특히 거북목이나 목디스크를 방지하려면 알맞은 높이로 모니터를 조절하는 게 반드시 필요한데 한 손으로도 편하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라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 받침대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모니터암을 사용하게 되니 모니터 받침대 위의 공간도 활용이 가능해져서 더 넓은 책상 위 공간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N-A01S 모니터암까지 장착한 후의 제 책상 모습인데요. 게임을 할 때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종종 세로로 작업을 해야하는 일러스트 업무를 할 때 편리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가스 스프링 방식의 모니터암이라는 것도 맘에 들었고 특히 4만원대의 가격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고급스러운 재질과 깔끔한 마감이 참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모니터들은 대부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처럼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모니터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는 분들이 구입하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비쉐라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