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옷 속에 특수 섬유를 넣어 땀으로 전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3일 박정열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김혜림 숙명여대 의류학과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땀에 함유된 포도당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바이오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최근 몸에 직접 부착하는 전자기기인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오락을 즐기고 정보를 얻는 용도로 진화하고 있다. 문제는 웨어러블 기기가 돌아가려면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인체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특성상 크고 무거운 배터리는 불편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소형화에 한계가 있다.
연구진이 고안한 새로운 전력 공급 기술의 핵심은 땀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과 반응해 전기를 일으키도록 설계된 탄소 섬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3041211
실생활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