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전에 것처럼 어머니께서 이웃 분께 받아오신 것인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모양은 동그란 경단 같이 생겼습니다.
먹어보면 과장 없이 100% 팥앙꼬를 그대로 먹는다 생각하시면 되고 거기에 땅콩의 고소함이 아주 조금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호두과자처럼 속에 팥앙꼬가 조금 들어가고 호두가 주인 것과 전혀 다르게 완벽하게 팥앙꼬 덩어리였습니다.
겉의 빵도 호두과자와 다르게 그래도 빵의 식감이 좀 느껴질 정도의 두께면 모르겠는데 빵 자체고 그렇게 두껍지 않고 얇은 편이라 빵 먹는 느낌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
결국 너무나 달아서 먹기가 굉장히 힘들 정도였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하나 먹고 쉬고 또 하나 먹고 쉬고 하면서 다 먹긴 했습니다.
열량 폭탄을 먹은 것 같은데 이미 먹은 거 어쩔 수 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