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하면 다들 빨간색 고무장갑을 생각하실텐데
요즘 다양한 색깔의 고무장갑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번에 만나본건 그레이 색상의 고무장갑이예요.
예전에 네이버든가...네이트던가...어디서 사연을 봤는데
어떤 남자분이 각종 집안일 하고 설겆이까지하다가 화가나서
고무장갑 집어던지면서 내가 빨간 고무장갑끼고 설겆이까지 해야겠냐며
그러곤 박차고 나갔다 들어왔더니 그레이색 고무장갑이 있었다고
그래서 다시 고무장갑을 끼고 설겆이를 했다라는 ㅋㅋㅋㅋ
그런 사연을 본적이 있거든요. 암튼 그 사연이 생각났던 그레이색 고무장갑
명진의 제품을 만나봤는데 소개해드릴게요.
홈에디션명진 시크한 고무장갑 그레이
M사이즈
색상이 라이트 레드와 그레이 2가지예요.
현재 그레이 컬러는 품절인데가 많아요.
남자분들이 이 색을 찾지 않을까 해요 ㅋㅋ
그리고 라이트레드도 쨍한 레드가 아니라
톤 다운된 레드라서 컬러 예쁘게 나왔더라구요.
컬러 처럼 이름도 시크한 고무장갑입니다.
천연고무와 면으로 이루어진 고무장갑이예요.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이고
손 둘레 20.5cm x 총길이 35cm
전체적으로 그레이 컬러가 들어가 있으며
주방에서는 물론 색이 어두워서 그런지
세차할 때도 사용해도 되겠더라구요.
색상이 그레이색상이라 그런지 주방용보다는
작업용으로 더 잘 어울리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릇을 잡고 닦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일정한 패턴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돌도돌하게 튀어나와 있어요.
하지만 사이사이의 색이 일정하게
입혀지지는 않았네요.
밝은 부분도 있고 어두운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몇개 뜯어서 확인을 해봤는데
가로줄같은게 눈에 띄기도 해요.
뒤집어서 확인을 하니
안쪽으로는 바깥쪽과 색이 달라요.
약간 노르스름한 아이보리 컬러구요.
안쪽은 면 코팅을 해서 바깥쪽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요.
실제로 착용을 해봤어요.
제가 손이 작은 편이긴한데
M사이즈도 크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손이 크신분 한테는 M사이즈 작을 거 같아요.
손이 통통하거나 손가락 길이가 길다면 좀더 큰 제품을 찾아보셔야 겠습니다.
사이즈 참고하시구요.
사용하면서 고무장갑 흘러내림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끝에 마감처리가 되어 있어서 힘없이 흘러내리지는 않아요.
안쪽과 바깥쪽 모두 매끄럽기 때문에
착용감은 부드럽습니다.
기존 고무장갑과 비교해서
두꺼움은 그레이 시크 고무장갑이 좀 더 얇긴한데
적당한 두께감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복원력이 좋아서 쭉쭉 땡겨놔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서
늘어짐으로 인한 문제는 생기지 않을거 같구요.
날카로운 도구나 불만 조심해주면 될거 같아요.
헌데 그레이 컬러는 빨간색 음식물 찌꺼기들이 묻으면
티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손바닥과 손등의 패턴에 끼이면 두드러지게 티가 나서
더 깨끗하게 관리를 하게 되네요.
라텍스 냄새가 나는건 고무제품이라 어쩔 수 없는거 같구요.
주방이나 세차용 고무장갑으로 활용하기 괜찮은 제품인거 같아요.
남자분들을 겨냥한다면 사이즈를 크게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빨간색 고무장갑이 질리셨다거나
바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무장갑 찾으신다면
튀지 않는 그레이색상의 시크한 고무장갑 그레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