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결혼식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가 참 어려운 시절이긴 합니다만,
준비만 계속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오늘 식을 올리게 된 것 같더군요.
그나마 부산은 최근에 확진자가 굉장히 적은 숫자만 나온 상태라 심리적으로도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식장에서도 굉장히 방역 준비도 많이 되어있었고, 마스크도 다들 제대로 쓴 걸 보니 코로나가 바꾼 세상에 다들 적응이 잘 되어 가는 것 같더군요.
나이도 지긋하신 이모부께서 악수 대신 주먹치기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네요.
비록 코로나로 인해 이런저런 제한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다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빨리 이 시간이 지나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겠죠.
빨리 그 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