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달리 많이 보게 되는 민들레 홀씨
오늘도 여지없이 다시 홀씨를 만든 민들레로
살짝 계절도 잊고 잠시나마 힐링도 되는 느낌이었는데!!
풀밭을 다 지나 길로 나서니 비닐봉지에 얌전히 담긴 개떵이 뙇
그런데 거기에 꽂혀서인 것인지 가는 길 내내
이렇게 잘 포장된 개떵이 여기저기에 잔뜩 ㅉ
오늘따라 낙엽을 담은 공공용 쓰레기봉투가 보이지를 않는
설마 쓰레기봉투를 찾지 못해서 이렇게 그냥 버리고 간 것이려나요 ㅉ
이건 떵을 치운 것도 그렇다고 안 치운 것도 아닌 듯 하니 ㅉ
저거 모르고 밟으면 터져서 기분 나쁜 상황이 연출될 듯도 한대 ㅉ
이정도면 당연히 치워야 한다는 생각보다 그냥 마지못해 치운 느낌 ㅉ
이정도 의식이라면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아야지 ㅉ
기분좋은 가을날 살짝 불쾌해지고 말았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