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잘 익은 스미후루 순 바나나입니다.
스미후루 브랜드를 보고 일본 것이라고 판단을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예전엔 일본에서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일본과 전혀 관련이 없고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라고 하네요.
작년인가 일본 불매 때 일본 지분을 전량 매입해서 이제는 일본과 관계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아무튼 알고 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살짝 갈색 반점이 일어날 때가 가장 당도가 높은데 제 경우 바로 전 단계를 가장 좋아합니다.
너무 당도가 높지 않으면서 식감이 물컹하지 않고 잘 살아있는 그 느낌을 가장 좋아합니다.
덕분에 껍질이 연하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어 두껍고 질기긴 합니다.
바로 꺼내서 두 개 잘라 먹고 세 개 남았었지만 그마저도 지금은 다 먹고 없네요.
아쉽지만 또 다음에 먹을 기회가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