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스펙
LG 32MN500MW는 FHD 75Hz의 스펙을 가진 32인치 모니터입니다.
IPS 패널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178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제품 밝기는 250cd로 일반적인 모니터들과 유사합니다. 명암비는 1200:1이고 응답속도는 5ms입니다.
스탠드의 경우 틸트 기능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맞게 모니터를 적절하게 기울여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니터암 등의 설치를 위한 베사 사이즈는 100*100입니다.
2. 구성품
모니터 본체를 제외하고 구성품으로 CD, 제품 매뉴얼, 설치 안내서, 조립용 나사, 스탠드 부품, 어댑터, HDMI 케이블 1개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 자체는 일반적인 모니터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3. 제품 설치
스탠드 설치방법은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먼저 스탠드 받침대와 기둥을 연결 후 받침대 바닥에 있는 나사를 돌려줍니다. 받침대 바닥에 있는 나사의 경우 손으로 돌릴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에 스탠드 장착부에 스탠들을 껴 준 후 동봉된 조립용 나사를 이용해 조여주면 조립은 끝납니다.
4. 외관
제품 디자인에서 특인한 부분은 정면과 후면의 색 차이입니다. 정면 부분의 경우 검정색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후면부분은 하얀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베젤 부분의 두께는 아주 얇은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외관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제품 후면에는 모니터암 설치등을 위한 베사홀, HDMI단자, 오디오 단자, 전원 단자, 켄싱턴 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HDMI 단자의 경우 2개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PC등의 입력기기를 2개 사용하는 경우 2개의 입력기기에 동시에 연결해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의 경우 중앙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원 버튼이면서 동시에 메뉴 설정 버튼의 역할도 합니다.
LG 32MN500MW의 경우 버튼이 이 버튼 1개만 있는데 메뉴 조절을 할 때 버튼을 좌우로 움직여서 메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개의 버튼이 있는 것 보다 설정이 편리했습니다.
스탠드의 경우 틸트를 지원하여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틸트 외에 엘리베이션, 스위블, 피벗 등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모니터암을 구매하여 베사홀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패널의 경우 글레어패널이 사용되어 모니터가 꺼져있거나 어두운 화면이 나올때는 주변부가 거울처럼 반사됩니다. 논글레어 글레어패널의 경우 취향을 탈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G 32MN500MW를 사용해 보기 전까지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 처음 봤을 때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120cm 폭의 책상이 꽉 차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는 무난하게 깔끔한 편이고 개이적으로 실버 컬러의 받침대가 살짝 포인트가 되어 보기 좋았습니다.
5. 테스트
(1) 반응속도
IPS 패널은 타 패널대비 넓은 시야각, 상대적으로 깔끔한 색감(?)을 갖추고 있지만 반응속도 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LG 32MN500MW는 5ms의 반응속도를 갖추고 있어 스펙상의 반응속도는 괜찮은 편인데 슬로우 모션으로 간단히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영상을 보면 아래쪽 도형이 움직일때 잠시 잔상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슬로우 모션(약 2초 촬영)임을 감안하면 실제 시간은 상당히 짧습니다.
응답속도의 경우 실제 사용시 눈에 거슬리지 않고 무난히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 플리커프리
모니터의 플리커프리 기능은 눈 피로에 상단한 영향을 줍니다. 모니터가 계속 깜박이게되면 눈이 빨리 피로해서 장기간 컴퓨터를 사용하였을 때 피로감을 느끼거나 눈이 아플 수 있습니다.
LG 32MN500MW는 플리커프리 기능을 지원하여 모니터의 깜박임이 없습니다. 위 영상의 경우 역시 슬로우모션으로 촬영한 것으로 깜박임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제품 사용
- 제품 설정
75Hz 모니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으면 60Hz로 동작합니다.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 -> 디스플레이 어댑터 표시 -> 모니터 항목으로 진입하면 모니터의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75Hz로 설정하면 75Hz의 주사율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메뉴진입은 전원 버튼을 통해 가능합니다. 전원버튼을 좌, 우로 움직여 메뉴화면에서 컨트롤이 가능한데 여러 버튼이 있는 것 보다 더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밝기나, 색감, 영상 모드 등의 변경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모니터에 메뉴에 진입해서 설정을 하면 됩니다.
또, 설정에 보면 음량 조절이 있는데 음량 조절의 경우 모니터의 오디오 단자에 이어폰 등을 연결한 경우 소리가 적용됩니다. LG 32MN500MW의 경우 내장된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모니터 설정상의 음량을 변경하여도 실제 소리가 변경되지 않습니다.
- 영상 감상
눈으로 봤을때 색감이나 밝기 모두 부족함이 없어 영상을 재생할 때 깔끔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색영역 역시 NTSC 72%을 지원하고 예쁜 사진을 감상하거나 자신이 찍은 사진을 간단히 편집할 때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광시야각 지원으로 모니터 측면에서 영상을 보는 경우에도 깔끔하게 감상할 수 있었으며 눈이 아프거나 하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감상할 때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 바로 화면 크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상 감상을 할때는 의자를 뒤로 좀 빼고 감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면이 크다보니 의자를 뒤로 뺀 상태에서도 영상에 몰입이 상당히 잘 되었습니다.
- 게임 플레이
게임 플레이 역시 깔끔한 화면으로 불편함 없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최근 고주사율에 더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도 많이 출시하였지만 그 경우 모니터에도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모니터에 맞는 프레임과 해상도를 위해서는 CPU와 그래픽카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LG 32MN500MW의 경우 FHD에 75Hz의 스펙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엔트리급 ~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 기준으로 최적화되어있습니다.
또한, freesync 기능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화면이 깨지거나 하는 문제 없이 깔끔한 화면으로 지속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중에서도 화면 크기가 커서 상당히 실감나고 생동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평소 화면이 작아 답답했떤 분들이라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것 같습니다.
7. 총평
LG 32MN500MW는 32인치 FHD, IPS, 75Hz의 스펙을 갖춘 모니터입니다. 이 모니터는 깔끔한 디자인, 시원시원한 크기, 넓은 시야각, 플리커프리 지원, 좋은 색감 등 장점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격과 사후지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 전자 제품인 만큼 타 모니터들보다 비쌀거라 생각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2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LG서비스 센터가 전국에 많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시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AS센터 방문 등이 편리합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경우 일부 브랜드의 경우 택배 AS가 강제되지만 LG 제품은 근처 센터 방문이 가능합니다.
제품의 해상도나 주사율 자체가 크게 높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 아쉽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지만 더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CPU와 그래픽카드 스펙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합니다. 75Hz는 크게 높은 주사율은 아니지만 게임 하기에 부족함이 있는 수준은 아니며 가성비 시스템 + 가성비 모니터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적절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큰 화면으로 영화감상, 게임 등을 즐기고 싶었던 분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32인치 모니터를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은 이 제품을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