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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간편하게! 대우 에그쿠커 (DES-D2100) 사용후기 다나와 리포터

IP
2020.11.20. 04:50:35
조회 수
1746
6
댓글 수
9


야식을 간편하게! 대우 에그쿠커 (DES-D2100) 사용해보니




낮에는 사무실, 저녁에는 방에서 일을 하는 편이라서 야식을 자주 챙겨 먹는 편입니다. 보통은 따로 할 게 없는 빵이나 도넛을 먹곤 하는데요. 조금은 색다른 음식을 찾아봤지만, 별로 없더라고요 


사실 살도 잘 안 찌고 가장 합리적으로 먹을 수 있는 건 삶은 달걀인데 편의점에 판매하고 있는 건 차가운 게 대부분이라 좀 바로 쪄서 먹을 순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에그쿠커를 한번 써보게 되었는데요. 가스불에 삶지 않아도 되고, 전기만 있다면 방에서도 조리가 가능해서 밤에 가족들 잠 깨우지 않고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스 패키지 및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본체, 사용설명서, 계란찜 용기, 미니찜 용기, 계량컵으로 되어 있습니다. 트레이는 2개로 구성되며, 1단이나 2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스펙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작은 크기에 딱 필요한 것들만 갖춘 모습입니다. 테이블 위에 놓기도 좋고 조작도 어려운 게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첫인상이 인상적인데요.




위에도 써놨지만, 무게는 트레이를 모두 합쳐도 약 617g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물을 넣을 수 있는 열판 트레이가 위치해 있습니다. 열판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물을 끓이게 되고, 그 수증기로 내부에 있는 재료를 찌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최대 60ml 물이 들어가는데요.




여러 번 사용해본 결과, 완숙 계란 모드 (약 17분 ~ 20분 사이)로 사용하고 난 뒤 거의 물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더 오래 쪄야 하는 계란찜이나 속까지 익어야하는 옥수수를 쪄야 할 때는 중간에 물 보충을 한번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찐만두나 계란 정도는 중간에 물 보충 없이 한방에 찔 수 있더라고요.




다만, 자리를 잡고 사용하다가 계란을 깨 먹었습니다. 뚜껑 자리를 잡으려고 아래쪽을 받치지 않고 뚜껑만 조절하다가 안쪽 트레이가 무너져버린 건데요. 때문에 계란을 두 개나 깨 먹었네요.


조심성이 많은 편이라 보통 이런 실수를 안 하는데 왜 그런가 하고 봤더니, 크게 2가지 원인이 있더라고요. 첫 번째로 하단 받침 부분에 단단하게 잡아주는 고무패드가 4개 다리 중 2개에만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앞쪽을 건드리면 좌우로 움직임이 심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원 케이블 길이도 90c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 공간에 따라 멀티탭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특히 저처럼 책상 위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꽤 제약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래도 열이 많이 발생하는 쿠커 제품인 만큼, 주변에 열을 받으면 안 되는 물체를 피해 세팅하고 사용하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 테스트를 해보고자 온도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다이얼 시간 간격이 정확하게 쓰여있지 않아서 10~20 구간에 있는 3단계 구간을 나눠서 측정했습니다.




측정에 따른 그래프는 위와 같으며, 중간에 측정 차, 뚜껑을 열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열 손실은 감안하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외부 온도와 내부 온도를 각각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했고, 모두 트레이 부분 정중앙을 측정했습니다. (외부 온도의 경우 뚜껑 동일 위치 측정)


10분 이후부터는 열판 트레이에 남아있는 물의 양에 따라 작동이 안 되고 잔열로 작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분까지만 다이얼의 한 눈금 (대략 2분 30초) 간격으로 측정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잔열을 이용해 찜이 마무리되는 20분에 한 번 더 체크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소비전력 테스트입니다. 스펙상 소비전력은 280w 지만, 실측해본 결과 처음에 온도를 확 올릴 때 순간 310~320W까지 사용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불과 1분도 안 돼서 실제 쿠킹이 이뤄지는 온도 (열판 온도 약 100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램프가 들어온 (작동 중)인 상태에선 구동 후 초반부를 제외하곤 평균 270~280w 정도 소비전력을 보여줬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건 완숙 계란, 계란찜 권장 사용시간인 20분을 놓고 사용했을 때, 10분이 지나고 나면, 작동 램프가 꺼지게 되는데요. 아마 그 이후 시간대부터는 내부에 남아있는 잔열을 이용해 조리가 진행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시간 동안에는 특별히 전력소비가 되지 않습니다. 타이머 시간은 가긴 하는데 타이머가 별도의 전력을 먹진 않네요.




처음에 온도 측정한다고 뚜껑을 몇 번 여닫았더니 제대로 계란이 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조리를 했는데요. 며칠간 여러 방법으로 사용해본 결과, 깨달은 게 몇 개 있습니다.


첫 번째로 1단 트레이를 제외한 2단 트레이에서는 기본 완숙 계란 기준 2번은 돌려야 완벽히 익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1단만 쓰니까 그나마 낫더라고요. 또한 계란 개수에 따라 조리 후 익는 정도도 달랐습니다. 이걸 수치화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다고 객관적으로 정리하긴 어려운데 확실히 계란 개수가 적을 수록, 트레이는 1단을 사용했을 때 타이머에 적힌 조리시간 안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달걀 찌기에 대해 정리해보면, 1,2단에 각각 3개씩 교차해서 찜을 한 후, 결론적으로 2번을 돌려야 정상적으로 익는 걸 볼 수 있었고, 뚜껑을 중간에 열게 되면, 2단 트레이의 계란은 설익은 수준이 되기 때문에, 제가 제안 드리고 싶은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단 6개, 2단 6개 동시에 찌는 경우,

 - 20분 찐 후, 1,2단 트레이를 서로 바꿔서 다시 20분을 쪄주기


2. 1단 3개, 2단 3개를 동시에 찌는 경우

- 1,2단 트레이 계란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할 것, 20분 찐 후, 덜 익었다면 약 12분 정도 되는 '반숙계란모드' 한 번 더 하기


여러 번 해봤는데 반숙은 진짜 어렵습니다. 계란을 배치하는 위치부터 찌는 시간을 미세하게 조정해서 찾아봐야겠더라고요. 완숙은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걀찜의 경우, 1단 트레이에서 높이 조절킷 쓰지 않고, 댤걀찜 시간만큼 1회만 돌리면 충분합니다.


꽤 퀄리티 좋은 달걀찜이 완성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호빵과 만두를 동시에 쪄봤습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야식 잇 템으로 상대적으로 수분이 더 많아야 하는 호빵을 1단에, 만두를 2단에 놨습니다. 




따로 안내되어 있던 시간이 없어서 에그 쿠커 제품의 표준 사용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20분을 세팅했습니다.





20분 후, 완벽하게 뜨끈뜨끈한 상태의 호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편의점에서 사 먹던 그 맛입니다. 중간에 뚜껑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수분이 안쪽에 모여있었고, 호빵, 만두 표면을 보면 모두 촉촉하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시간은 적절했습니다. 조금 짧게 했으면, 안쪽은 조금 애매하게 익겠더라고요. 딱 20분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안쪽까지 뜨거울 정도로 완벽히 데워졌습니다. 20분이면 어지간한 모든 음식을 찔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마지막으로 통옥수수를 쪄봤습니다. 1,2단을 합쳐서 세로로 놓고 쪄봤고, 시간은 동일하게 20분을 설정했습니다. 쪄보니까 중간에 물을 더 넣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없었고, 옥수수도 잘 쪄서 나왔네요. 실제 성능 면에서는 아쉬울 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찜기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간편하고, 중간에 물 보충을 할 필요도 없어서 만족스러웠네요:)




사용도 중요하지만, 세척할 때 편의성도 중요한데요. 먼저 물이 닿지 않아야 하는 안쪽 트레이, 열판의 경우 완전히 식은 후, 약간 물을 부어서 닦아주면 되었는데 나름 잘 닦였습니다. 트레이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물 세척이 충분히 가능했는데 약간 냄새가 남아있어서 세제로 빡빡 닦아서 건조 후 다시 사용했습니다. 음식에 따라 냄새 차이는 있었습니다.






정리해보면, 1만원 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간편한 찜기로 계란뿐만 아니라 호빵,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여러 간편식을 별도 냄비나 가스레인지 없이 찜이 가능한데요. 다른 것보다 2단 트레이가 제공되고, 원하는 대로 변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에그쿠커보다는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구조상 조금 아쉬운 게 있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던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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