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일 흐리더만 결국 새벽 중심으로 비가 내리더니 찬바람까지 더해져서
오늘도 여전히 흐린날에 찬바람까지 쌩쌩 더해지니 같은 풍경이어도 겨울 느낌이 더 나는 ㅎ
이런 날에도 운동을 즐기러 나온 분들이 많은 가운데
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는 아빠 ㅎ
그런데 보조바퀴가 달린 두 발 자전거임에도 아이에게는 쓰러질 듯 한 느낌인가 봄
오르기를 수없이 망설이다 아빠에게 떠밀려 올라앉기는 했는데
페달을 구르기가 몹시도 겁이 나는지 한참을 앉아있기만 ㅎ
보던 아이 아빠가 속이 터지기라도 했는지 달래기를 수 번 꾸지람을 수 번 으름장을 수번
그러다 결국 아이에게 화를 내고 마니 아이는 안그래도 겁이 나는 상황에서 아빠의 큰소리에 울음이 터진
자전거도 운전이라고 가족에게 배우면 안될 모냥 ㅎ
하긴 어릴적 자전거를 타게 된 일을 떠올려보면 배워서가 아니라
요즘은 흔하게 보지 못하는 쌀집에 꼭 하나씩 있던 짐자전거를
아이들끼리 탈 수 있네 없네 하면서 어쩌다보니 탈 수 있게 되었던 기억이 있기는 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