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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메이커 3종 비교(프린세스 GR-2846, 미니쿠치 MC-103SW, 보만 ST7500)_요리편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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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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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뷰에서는 간식 메이커 중에서도 와플 기계와 함께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샌드위치 메이커 3종'의 스펙과 기능적인 면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전제품의 경우 외형도 외형이지만 제품별로 실사용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요~ 이번 편은 다양한 조리로 성능을 자세하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실 사용 비교]


ㅣ프린세스 GR-2846 l 미니쿠치 MC-103SW l 보만 ST7500 l



-BLT 샌드위치 만들기-



샌드위치 메이커라 가장 먼저 식빵과 각종 속 재료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BLT 샌드위치는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지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골고루 포함돼있어 영양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토마토는 슬라이스하여 후추와 소금을 뿌려주었고,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식빵 크기로 잘랐습니다. 베이컨은 따로 익히지 않았는데 미리 프라이팬에 구워주면 더욱 고소한 맛이 납니다. 치즈는 취향에 따라 종류 변경이 가능하며 따뜻한 샌드위치기 때문에 양상추는 샐러드로 먹고 계란 프라이를 추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첫 사용엔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 제품 모두 분리형이 아니라서 예열한 상태로 식용유를 사용해 여러 번 닦아주었습니다. 거뭇하게 묻어 나오는 건 없었고, 전열기 특유의 냄새는 있었지만 환기 후 두 번째 사용에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ㅣ프린세스 GR-2846



식빵으로 크기를 재 봤습니다. 두 조각을 올리니 딱 맞았고 치아바타나 파니니의 경우 한 개가 적당할 것 같아요. 빵집에서 구매한 식빵이라 모양이 조금 길었는데 크기가 잘 맞았습니다.



양상추를 넉넉하게 넣었더니 굽기 전 길이는 7cm로 나왔습니다. 


 

굽기 위해 가로로 눕힌 뒤 반대편 그릴을 내렸습니다. 처음엔 살짝만 눌렀는데 그릴의 튀어나온 부분만 색깔이 나오고, 들어간 부분은 제대로 익지 않아 더 눌렀습니다. 주변에 공간이 남아서인지 샌드위치가 살짝 밀리기도 했지만 전체가 골고루 잘 익었습니다. 


▲ 두께 7cm → 3cm


외관에 변함이 거의 없고 일정하게 속까지 잘 익었습니다. 빵이 생각보다 많이 바삭해서 아주 어린아이나 어르신의 경우 살짝 거칠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식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안쪽까지 따뜻하게 잘 익었고, 다음엔 마요네즈나 소스를 추가해서 만들어볼까 합니다.



 l 미니쿠치 MC-103SW l 



완제품 토스트용 빵이 아니라서 그런지 크기가 작게 느껴지네요. 따로 자르진 않았고 모양 그대로 구워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음새를 압착하고 싶다면 식빵 테두리를 잘라야 합니다.)




미니쿠치 샌드위치 또한 크기 비교를 위해 프린세스와 동일한 7cm로 재료를 쌓아보았습니다.




꽤 두꺼운 두께라 첫 번째 버클에 채웠습니다. 익어가면서 수분이 빠지니 나중엔 꽉 닫아도 재료가 튀어나오지 않더라고요!



▲ 두께 7cm → 2cm


식빵이 조금 길었던 탓에 윗부분은 그릴의 흔적이 닿지 않았네요.. 속까지 골고루 잘 익었고 겉은 바삭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생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프린세스와 맛 차이는 거의 없으나 재료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라 아이들이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l 보만 ST7500 l



정사각형의 가까운 모양이라 식빵 끝부분을 잘라주었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움푹 솟아있어 샌드위치를 잘라주는 역할을 하지만 그 외 다른 요리를 할 땐 평평하지 않아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만 또한 프린세스와 미니쿠치와 같이 7cm로 쌓았습니다.




보만은 기능적으로 얇은 샌드위치에 적합한 제품이라 그런지 7cm 두께는 많이 버거워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메이커 안쪽 부분은 노릇하게 익었지만 바깥쪽은 토스트처럼 바삭해지기만 할 뿐 노릇함이 없었습니다. 



▲ 두께 : 7cm → 1cm & 3cm


육안으로 보기에도 왼쪽과 오른쪽의 높이가 조금 다릅니다. 재료가 많았기에 버거웠나 싶습니다. 보만의 경우 피자 토스트처럼 소스나 치즈가 많이 들어가는 샌드위치를 만들면 좋을 것 같네요. 맛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오히여 덜 눌러져서 토마토의 식감이 살아있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호떡 만들기-



다음은 호떡 입니다. 추운 겨울 대표 간식 중에 하나인데 생각보다 파는 곳이 많이 없더라고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직접 구워보기로 합니다. 마트에서 구한 호떡 믹스인데 직접 반죽하고 동그랗게 만드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이 맛에 다들 간식 메이커를 구매하나 봐요!




그렇게 만들어진 녹차 호떡입니다. 마가린 또는 버터에 끓이듯이 구우면 고소하지만 기름져서 한  개만 먹어도 질리는데, 샌드위치 메이커를 사용하니 담백해서 느끼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모든 제품이 모양은 다르지만 속까지 완벽하게 익어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았답니다.




프린세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게 구워졌고 소요시간은 4분 50초가 걸렸습니다. 




미니 쿠치는 꽉 닫았을 때 빈 공간이 있어 두툼하게 구워진 탓에 무른 식감이 아쉬웠습니다. 다 익는데 걸린 시간은 3분 55초로 프린세스와 비슷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보만의 경우 가운데가 갈라져 속이 다 흘러나오고 엉망이 되기는 했지만 겉면에 굳은 설탕이 달고나처럼 느껴져 '맛'으로는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요시간은 6분 39초이고 오랫동안 구워도 잘 타지 않아 태우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굽기-



마지막으론 누구나 좋아하는 소고기 굽기!! 오랜만에 단백질 섭취를 위해 등심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키친타월을 사용해 핏물을 뺀 다음 허브 솔트를 살살 뿌려주었습니다. 로즈메리나 통후추가 있다면 추가해도 좋습니다.

 


ㅣ프린세스 GR-2846 l 미니쿠치 MC-103SW l 보만 ST7500 l


세 제품 모두 한 덩이씩 올려주었고, 코드를 꼽는 즉시 가열되는 방식이라 예열 후 3분이 채 지나지 않아 고기가 다 구워졌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소고기는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를 먹으려면 전용 그릴만 생각했는데 샌드위치 메이커로 충분히 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것 같습니다. 



▲ 프린세스 GR-2846


아주 야들야들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세 제품 중 가장 바비큐 그릴과 비슷하게 생겨서 전용 고기 불판으로 쓰고 싶을 정도로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 미니쿠치 MC-103SW


고기를 넣고 뚜껑을 닫으면 수증기가 발생해 굽는 것과 찌는 게 동시에 진행되어 자주 여닫으며 확인해 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고기가 충분히 맛있게 익었고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 보만 ST7500


열판이 평평하지 않아 다른 제품에 비해 균일하게 익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고기가 질겨지거나 맛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모양 자체가 샌드위치 전용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정말 급할 때가 아니면 스테이크를 구워 먹자는 생각은 잘 안 들 것 같습니다. 



-팬 세척-


ㅣ프린세스 GR-2846 l



논스틱 코팅을 적용한 프린세스는 본체와 그릴이 분리되지는 않지만 비교적 평평하고 세밀한 틈이 없어서 관리가 편합니다. 스테이크를 구우면 기름과 불순물이 많이 생기는데 예열한 상태로 닦으니 생각보다 잘 지워졌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바닥 반대면이 비스듬해서 아랫면보다는 꼼꼼하게 닦이지 않아 번거로웠습니다. 



미니쿠치 MC-103SW l 



알루미늄 논스틱 태프론 코팅의 미니 쿠치는 확실히 크기가 작으니 닦아야 하는 면적이 작았습니다. 예열을 한 상태에서 물에 적신 티슈로 닦았을 때 프린세스보다는 조금 더 힘이 들어갔고 잘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 또한 본체와 그릴이 분리되지 않으니 고기류보다는 샌드위치 전용으로 쓰는 게 관리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ㅣ보만 ST7500 l



자사만의 코팅 기술을 채택한 보만은 일체형으로 그릴이 따로 분리되지 않으며 가운데가 솟아 있어 닦아야 할 틈새가 많았습니다. 또한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그릴과 플라스틱 사이에 들어가 닦는다고 닦아냈지만 찜찜함이 있었습니다. 깔끔한 관리를 위해서 마무리 단계에서 가전제품에 사용 가능한 알코올 성분 소독제를 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샌드위치 만들기 : 세 제품 모두 맛이 동일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구워지나 빵의 크기나 모양에 제약이 가장 적은 프린세스가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호떡 만들기 : 미니쿠치의 경우 프린세스처럼 원하는 만큼 납작하게 눌릴 수 없어 얇고 바삭한 호떡을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보만은 납작하게는 가능하지만 가운데가 반으로 나누어져서 속 재료가 터져 나오는 현상으로 호떡을 만들기엔 부적합해 보입니다. 와플 기계처럼 완제품 호떡을 구워 먹거나 누룽지 등을 해먹는 용도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테이크 굽기 : 아무래도 고기라서 제때 뒤집고 불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고기를 익힐 정도의 화력이 있으니 캠핑을 하거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수 없을 때, 1인 가구 등에서는 꽤나 유용할 것 같습니다. 





프린세스 그릴형에 면적이 넓어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다른 조리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미니쿠치 비교적 작은 크기로 결과물의 양이 아쉬워 1인 사용이 적당해 보이며 다량의 조리를 한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또한 제품 디자인이 섬세하다 보니 틈이 많아 사용 후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타제품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보만은 접이식으로 가벼워서 휴대용으론 좋지만 얇은 샌드위치나 완제품을 굽는 것 외에는 완벽한 조리는 어려운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공통적으로 세 제품 모두 자동 타이머가 없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자동 온도 조절 기능으로 과열은 막아주지만 완성 여부는 직접 판단해야 하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른 요리의 경우 소요시간이 차이 나겠지만 샌드위치의 경우 3~7분 사이로 걸리기 때문에 메이커에 재료를 넣어두고 알람을 맞춰두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세 제품 모두 분리 세척이 불가능한 점에서 웬만하면 그릴이 깔끔하게 유지될 수 있는 조리에 사용하고 고기 등 세척에 신경 써야 할 요리를 했다면 가전제품에 사용 가능한 알코올이 함유된 클리너로 마무리해 주면 추후 사용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샌드위치 메이커'라는 이름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예열 시간도 짧고, 작은 크기에 비교적 관리도 편해서 하나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쁜 아침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먹어야 하는 분, 매번 아이들 간식 메뉴를 고민하는 분, SNS 요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하나쯤 장만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사용 후기는 다나와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다나와 리포터
본 글은 다나와 리포터 인증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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