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황 속에서도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대 완성차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큰 폭의 실적 향상을 보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일찍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차량 제품군을 구성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6094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5만7대를 판 1년 전 같은 달보다 12.2%나 판매량을 늘렸다. 미국 내 10월 완성차 판매 실적을 내놓은 업체 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0%를 넘은 건 기아차와 일본 스바루(10.6%)뿐이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 판매는 0.5% 늘었고,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는 각각 5.8%, 3.4%의 역성장을 보였다. 아직 일본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의 발표가 남았지만, 두 자릿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122/104094424/1
포드랑 혼다에 판매량이 미치지는 못했지만 판매량 성장을 많이 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