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지원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공랭 CPU쿨러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제품입니다.
2018년 8월에 출시된 제품이고 클립형 체결방식입니다.
출시된 지 꽤 된 제품이라 19년 6월부터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서 출고 되고 있습니다.
12월 3일 기준, 현금최저가 24,000원대 제품입니다.
출시한지 3년이나 지난 제품이 아직까지 단종되지 않았다는건, 뭔가 매력이 있다는 뜻이겠죠?
그러면 제품의 외형과 성능을 한 번 파헤쳐보겠습니다.
패키지
스티커로 밀봉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제품의 기본 외형 모습과 및 특징들이 박스 겉면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소개가 반갑네요:D
언박싱
구성품은 여느 공랭쿨러와 다를게 없습니다.
방열판 부분, 쿨링팬, 장착 가이드(브라켓), 설명서, 서멀구리스, 그리고 실리카겔
가이드는 한글이 자세히 나와있어 조립에 어려움을 없어 보입니다.
박스내부에는 PE(폴리에틸렌)폼으로 둘러쌓여있어
배송중 파손될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구성품
이 쿨러는 2011년이후 출시된 일반적인 인텔/AMD 메인보드와 대부분 호환됩니다.
(LGA 115X/775/1200 CPU호환 / AM4/AM3+/AM3/FM2+/FM2)
1번 사진을 보시면 PWM 쿨러임을 알 수 있습니다.
120mm팬은 Rifle Bearing 방식으로 소음과 내구성에서 상대적으로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2번 사진에서 Shark`s Fin 블레이드가 보이시나요?
상어 지느러미에서 착안한 모양인데 감성+성능을 둘 다 잡았나 봅니다.
사실 저 무늬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실험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팬의 테두리에 LED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 단색이구요,
사실 요즘 나오는 LED쿨러는 저렇게 LED가 직접 노출되지 않고
겉면을 반투명하게 감싸줘서 빛을 은은하게 뿌려주는데
확실히 출시한지 꽤 지난 제품 같긴하네요.
3번 사진 보시면 방열판에 결착하는부위에 진동저감을 위한 고무라던지 뭔가 붙어있어야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당황했는데 아까 패키지에서 뎀퍼가 스티커처럼 있던게 생각하더군요.
9-10번 사진 보시면 이처럼 장착해주셔야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4개의 히트 파이트는 총 3cm에 달하는 두께였구요,
꼭지(?)부분을 제외한 쿨러의 높이는 145mm정도였습니다.
꼭지포함하면 거의 155mm에 근접할 듯 하네요.
히트스프레더부분과 방열판 부분은 마감상태가 준수했습니다.
조립과정
조립은 간단합니다.
1. CPU장착하기
2. 브라켓 장착하기
3. 소켓에 맞는 방향으로 Push-Pin으로 소켓 고정하기
- 저는 i5-10400, B460보드라서 115x(1200포함) 소켓 방향으로 맞췄습니다.
- AMD의 경우 보드에 딸려나오는 기본 브라켓에 바로 장착이 가능하니 조립 시간이 단축됩니다.
4. 방열판의 양쪽 클립 걸쇠를 브라켓에 끼운 후, 드라이버로 조여주기
보통 클립형 제품들은 힘을 줘서 딸깍 소리나게 끼우는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
이 방식은 여러번 장탈착하다보면 헐거워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드라이버로 클립형을 조인다면 'AMD무뽑기'를 방지하고
쿨러 내구성을 높이는게 도움이 될 것 가네요.
5. Fan fixing Clip을 활용하여 쿨링팬을 방열판에 장착하기
설명서를 숙지하고 조립을 시작하니
1~5번까지의 과정까지 약 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제품에 동봉된 서멀대신 '샤칸 XTC-4'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성능테스트
소음에 민감한 분이 많은걸로 압니다.
3가지 상태에서 2가지 위치로 측정했습니다.
상태: 아이들, 3D 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측정시, PRIME95 10분간 테스트 시
위치: 5cm이내, 35cm이내
일단 전원OFF 시 실내 소음도는 33.1 dB였습니다.
아이들시와 파이어 스트라이크때는 5cm이내에서도 쿨러의 소음이 큰 차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온도 관리가 잘 된다는 말이겠죠.
CPU에 가장 큰 부하를 주는 프라임95 테스트에서는
5cm이내에서 최대 57.1dB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본체를 두고 사용하는 35cm정도에서는 39.4dB로 아이들 상태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나름 정숙한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실제 느끼기에도 그랬습니다.
오픈테스트 환경에서 이랬으니 인케이스 상태에서는 더 정숙할거라 봅니다.
파스 테스트 시 CPU 최대온도는 53도
CPU에 가장 많은 부하를 주는 프라임95 테스트에도 최대온도 71도로 매우 준수했습니다.
물론 발열이 크지않은 10400로 나온 결과값이지만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보이며,
이정도면 10600k, 5600x(PBO)정도는 충분히 실사용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종합 평가
요즘 나오는 휘황찬란한 디자인과 RGB의 공랭쿨러는 아닙니다.
다만 기본기에 충실하고 장착방법에 수정을 가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인 노력이 보입니다.
검+흰의 클래식한 색상이라 검정색 케이스에 사용하면 심플하고 깔끔해 보일 것 같습니다.
소음도 정숙한 편이고, 쿨링 능력도 준수합니다.
쿨러높이도 일반적인 케이스는 다 호환된다고 보입니다.
다만, AMD형 무뽑기를 대비하긴했어요, 클립형 쿨러 자체를 꺼리는 분들이나
5v ARGB를 지원하는 쿨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장점이 단점이되고 단점이 장점이 되는 케이스라 볼 수 있겠네요.
장점: 기본기 탄탄, 가성비, SIMPLE IS BEST
단점: 기본만 탄탄, 화려한 RGB는 없음
제품을 지원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쿨러 (구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