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대신 뜨거운물을 마시기 위해 휴롬 티마스터를 구매했습니다.
집에 주전자가 없으니 이런것도 구매하게 되는군요.
다이소 주전자 싼걸 살까 하다 안좋은 기억이 나서 이왕 살거 좋은거 사자 하다 생각난게 티포트입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코스트코 휴롬 티포트가 8만원이라길래 폭풍검색.
티마스터 보급형으로 5가지가 있는데 가겨은 별 차이 없으면서도 소소하게 차이나더군요.
TM-B01FWH 약 9만 5천원
보온 70도 2시간 약탕 60분, 과일차/꽃차 10분, 잎차5분, 쾌속가열100도
TM-B02FSS 약 10만원 / TM-B05FSS(코스트코) 약 8만원
위 두 제품은 사실상 동일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상세스펙을 보면 코스트코 제품과 차이가 없어요.
보온 70도 2시간 잎차/꽃차 80도5분, 과일차90도10분, 한방차/약탕 100도60분 쾌속가열 100도
TM-B03FPK(핑크) 약 8만5천원
보온다이얼 40도~70도 4단계 4시간 잎차/꽃차 80도 5분, 과일차90도 10분, 한방차/약탕 100도 60분 쾌속가열 100도, led 러닝 라이트 (타이머역할)
TM-B04FSS 약 10만5천원
(핑크버전이랑 보온온도 차이밖에 없습니다. 다만 색이 핑크라는게 중요합니다)
보온다이얼 40도~80도 5단계 4시간 잎차/꽃차 80도 5분, 과일차90도 10분, 한방차/약탕 100도 60분 쾌속가열 100도, led 러닝 라이트 (타이머역할)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까 급나누기가 좀 심하네요.제가 구입한것은 10만원 살짝 넘는 TM-B04FSS 입니다. 코스트코거 사려고 했다가 보온기능때문에 TM-B04FSS 로 구입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만...
박스개봉하면 스티로폼으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용이라 함은 220V 때문이겠죠?
티마스터 레시피북이 있는데 과연 쓸까 하는 의문이 드는..
내부용기세척이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라, 손 넣어봤어요. 코드선 다 빼면 70cm 정도 나옵니다.
생각보다 짧아요.
용량을 인터넷에서 보면 2L 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넣을수 있는 양안 1.4L 가 최대치입니다.
2L 하면 끓다가 넘칠거에요.
일단 세척하느라 물 끓입니다. LED 램프가 좌측에서 한칸씩 점등되면서 진행상황을 표시해줍니다.
쾌속가열모드에서 1.4리터 꽉 채웠을경우 8분 20초 정도 걸립니다.
어디가 쾌속이지...?
그리고 보온상태가 되면 좌측 다이얼에 불이 들어오고 이제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칸씩 꺼집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쓸모없는 기능이고, 어떻게 보면 보온남은 시간을 알 수 있고...
진짜 계륵인 기능입니다. 요즘은 굳이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 끓이고 나면 하단받침대에 요롷게 물방울이 맺혀있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청소가 끝났으니 차를 마셔야죠.
스타벅스 캐모마일 릴렉서에 꽂혀서 캐모마일과 레몬그라스를 구입해서 차를 우리는중입니다.
리치시럽을 구해야 어느정도 흉내는 비슷하게 낼텐데...
티팟을 구매할때 고려한점이,내부가 투명한 유리, 손이 들어갈만큼 넓은 입구, 거름망 스뎅이였는데 이때 보인게 코스트코 휴롬티마스터였습니다.그래서 코스트코 구매하려다가 찾아보니 타이머도 부실해보이고 가격도 비싸보였는데, 되려 더 비싼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이보다 상위제품은 유리볼이 있어서 중탕 및 이유식등 여러가지 기능과 메뉴 LCD 창이 따로 있는데, 그건 5만원정도의 예산초과라...
장점이라면 차 종류마다 맞춤설정이 되어 있어서 물만 붓고 버튼 누르면 끝이라는 간편함.단점이라면 2L 라고 표기해놓고 실제로는 1.4L 만 사용 가능하다는것.
또한 1.4리터 다 채웠을경우 약 8분정도 걸리는 생각보다 오래걸린다는 점.그리고 차를 우리고 보온모드로 진행할때, 설명서에서는 차버튼 - 보온온도 설정 - 시작 버튼이라고 되어있는데, 80 도만 사용하는 저로서는 이걸 한번 다른 온도로 움직였다가 다시 재 설정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사실 70도나 80도나 큰 차이 없는데, 단계별에 혹해서... -_-이럴거변 단계별 모드 있는걸 왜 구매했나 하는 자괴감이.그냥 LED 램프 없고 단계별 보온모드 없는걸 살걸, 아니면 중탕할일은 거의 없지만, LCD 창이 있는 상위모델로 갈걸 하는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