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퀄컴의 내년 플래그쉽 스마트폰 AP인 888을 삼성 파운드리에서 전량 생산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내용을 전해드리바 있습니다.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229&listSeq=4514128
그런데 또 다른 한편에서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하는 회사 리스트에 삼성이 없다는 얘기도 들리네요. 무척이나 이상하죠.
이걸 전량 자사의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데 정작 삼성의 스마트폰에는 적용할 계획이 없다?
일단 현재로선 그런가 봅니다. 일찌감치 노키아가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에 적용한다고 밝힌바가 있고,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인해 스마트폰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그 틈새 시장을 잠으려고 중국 업체들이 또한 이걸 탑재한 플래그쉽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히고 있나 봅니다.
대표적으로 샤오미, 오포 비포 같은 곳이죠.
어느분께서 스마트 IT 포럼에 올려주신 글을 보면 LG의 롤러블 제품에도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있나 보내요.
근데 정작 삼성은 그 리스트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게 삼성이 내년 시장을 위해 내놓은 엑시노스 시리즈들 중에 2100급이 아닌 1080급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는 견해도 있는가 봅니다.
이전의 퀄컴이 제품에 붙히던 네이밍 체계인 845, 855, 865 같은 식이 아니라는 점도 들어서 그런 조심스러운 예상을 내놓는곳도 있네요. 그런 최상위 플래그쉽 모델은 따로 또 나올거라는 거죠.
이건 삼성이 신형 엑시노스를 2100으로 플래그쉽 최상위 모델을 위한 부분에 내놓고, 그 아래로 보급형이지만 성능이 나름 우수한 가성비 좋은 1080을 내놓으면서 화웨이의 빈 자리를 노리는 중국 업체들을 공략하는것과 같은 맥락일 수 있다는 견해인거 같네요.
진짜는 어떤건지 조만간 알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