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녁에 다나와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간단히 먹을 게 뭐 없나 보니 감자가 있어서 우유 한 컵 가득 담아서 같이 먹었습니다.
겨울에 고구마가 제철이지만 어머니께서 감자를 많이 사다 놓으신 바람에 고구마 대신 감자입니다.
감자도 고구마도 미리 삶거나 쪄 놓으면 이렇게 급할 때 먹기 편하고 좋긴 하네요.
전에 고구마처럼 김치하고 먹어봤는데 썩 좋은 조합은 아니어서 그냥 마실 것 하나 찾다가 우유도 너무 큰 게 있어서 바로 따라 놨습니다.
이웃 분께서 무려 2.4L 짜리를 주신 바람에 어머니와 제가 서로 나눠서 빨리 마시자 싶었습니다.
우유는 유통 기한이 그렇게 길지 않다 싶으니까요.
며칠 동안 열심히 마셔야겠습니다.
다만 마시는 건 좋은데 먹고 배탈이나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