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에 어머니께서 옥상에 심으셨던 방울토마토를 정리하셨습니다.
추워지기 전에 싹 수확을 했는데 영 푸른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다 못 먹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따서 집 안에 두니 조금씩 익네요.
후숙 과일인 건 알았지만 너무 파래서 안 될 것 같았는데 되긴 되네요.
그래도 맛은 별로 없겠지 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달고 맛있었습니다.
12월 중순 넘어서도 여전히 하나둘 익어서 대충 빨갛게 변한 것들은 거의 다 먹고 이제 푸른 것들만 남았는데 더 익혀보고 안되면 버리실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