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TSMC의 5nm 공정 생산 라인을 80% 이상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애플이 내년 초부터 아이폰 12의 생산량을 3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는터라 이건 어느정도 현실감있는 소식인거 같습니다.
이를 통해 애플은 TSMC의 5nm 공정으로 생산되는 아이폰 12용 A14 칩의 생산량을 늘리게 될 거구요.
또한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게될 아이폰 13에 적용될 더 개선된 공정의 5nm 제품인 A15도 TSMC에서 생산하게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전 발표한 M1칩도
업계에서 보는 예측은 여기까지는 거의 확정이고, 추가적으로 M1의 후속 모델인 32코어 CPU와 자체 설계 그래픽 칩도 여기서 생산을 내년부터 할 것이냐 정도가 변수로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TSMC가 지닌 5nm 공정 라인의 80% 이상을 애플이 가져 가기 때문에 다른 업체가 TSMC의 5nm 공정 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유탄을 맞게 되는 곳이 AMD로 보는 견해가 있네요.
AMD가 내년에 원래 차기 라이젠을 5nm 공정으로 출시할 예정인데 이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거죠. 그래서 2022년에 출시될지도 모른다는 루머도 도는거 같구요.
일부 물량을 삼성으로 넘길게 아니라면 말이죠.
TSMC와 애플의 밀착이 이런 파급 효과를 일으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