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아버지께서 먹으라고 군만두를 가져다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슨 일로 군만두가 왔나 했더니 점심에 짜장면을 시켜 드셨는데 양이 괜찮은 곳이었는지 군만두는 안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남은 군만두가 저에게 온 것이라고 저녁에 들었습니다.
따로 군만두 먹을 일이 저도 거의 없는 사람이라 오랜만에 중국집 군만두 먹었다 싶습니다.
맛은 분식집이나 만두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나 비비고나 오뚜기 XO 보다는 좀 떨어진다 싶습니다.
일단 내용물이 확실히 부실하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싶습니다.
모양은 노릇하고 좋은데 내용물이 좋지 않으니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익숙한 추억의 맛이라 잘 먹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