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같은 양부모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세번의 학대신고에도 양부모 말만 믿고
무혐의 처리한 양천경찰서 담당자
*기아처럼 마른 아이를 보고도 발육부진이나 영양실조 체크리스트에
[아니오]라고 답해 분리조치 대상 제외시킨 강서 아동보호 전문기관 담당자
*신고의무가 있음에도 학대소견을 감춰준 양부모의 단골 소아과 의사
*입양 이후 관리를 소홀히 한 홀트아동복지회의
이 중 어느 한 곳에서만이라도 더 제대로 조치를 취해줬더라면
정인이가 죽음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또 슬프네요...
화곡 경찰서 담당자들를 옹호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캡쳐해온 글을 읽어보면
아동학대 누명과 악성 민원을 견디다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세종시 어린이집 교사가 생각나네요ㅠㅠ
이런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예를들면 미국처럼 아동학대범에게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주고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양육권도 빼앗을수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