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 윗집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글보고
댓글로 저희집 근처에 새로이사온 집이
허구헛날 밤낮안가리고 피아노친다고 했는데
오늘이야 일이터졌네요
오늘도 10시가 넘었는대도 피아노치는 소리가 들리기에
왜 저리디야 ...다들 이제 자는 시간인데 하고 생각하고있는데
10분뒤 싸움소리에 창문열어보니
통장분이랑 피아노치던집 여자랑 싸움이 나서
동네가 엄청 시끄러웠네요
여자왈!!! 내가 내집에서 피아노치는데 왜 난리냐고
난리 블루스....?
통장분은 주택가에서 밤늦게 피아노치면 누가 좋아하냐고
좀 자제하라고 말함
그래도 막무가내로 여자분 ..고함치고 난리블루스
조금뒤 경찰이 오고
경찰분이 밤늦게 피아노치면 소음공해로
신고당할수있고
피아노칠려면 방음장치를 하고 치던지
낮에 잠시잠시하라고 여자분에게 경고를 주고갔네요
다시 신고들어오면 처벌받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라고...
역시나 제생각이 맞았네요
밤,낮안가리고 피아노칠때부터 남생각 조금도안하는 인간이라는걸
저런인간들은 말해도 말귀못알아먹으니
괜히 얘기해봐야 내 입만 안프다는 ㅎㅎ
요즘 조금만 옆집에 피해주고 시끄러우면 신고하는세상인데
무슨 예전처럼 이웃사촌 그런거 사라진지 오래아닌가요
어릴적에는 다 옆집 앞집 어른들이 다 우리부모랑 같은존재였고
(대부분 친구에 친구집이라서 아니면 동네형들집 ㅎㅎ)
그집 숟가락 몇개인지 다 알고 살던 시절이야
좀 시끄러워도 뭐라고안하지만
요즘은 그런 세상도아니고 남피해주면
욱해서 살인도 나는세상인데
참 어이없이 사는것보면 ...생각이없다는걸 알수가 있네요
이제 한바탕 싸웠으니 한동안 피아노소리는 안나겠네요
좀 시끄러워도 그냥넘어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