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은 돼지고기수육을 먹었습니다.
먹어보니 돼지고기 부위가 일반적으로 수육으로 먹는 부위가 아니다 싶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떤 부위를 가지고 만드신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있게 먹던 목살 부위는 아닌가 봅니다.
아마도 기름이 튀고 해서 굽지 않고 그냥 삶으신 것 같습니다.
물컹한 부위를 잘 못 먹는 전 저렇게 살만 있어서 퍽퍽한 게 오히려 더 좋긴 했습니다.
덕분에 마늘장아찌, 김치와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주말 저녁에 먹는 고기는 역시 맛있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