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니
가계앞 출입문 앞을 차량이 막고 있었습니다.
연락처는 없고 주소만 있는걸 봐서는
근처 아파트 인거 같은데....
연락 할 방법은 없고
아침부터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알림글 하나를 뚝딱 만들어 차량앞 운전석 유리에 붙였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왠 젊은 아주머니(새댁보다는 나이가 조금 더 있었음)께서
급하기 달려와서 차량앞 알림글을 보면서 차량에 탑승하고 바로 붕~ 가셨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옮겨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분이 다시 오시는 겁니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요걸 주시면서 몇마디 하시고 바로 가셨습니다.
저녁 늦게 왔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가계앞에 주차했다고.... 죄송하다고....
저는 주차해도 괜찮다고~
다만, 다음날 아침에 일찍 옮겨만 주시면 된다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아직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쥐고 있으니
마음까지 따뜻합니다.
예쁜 마음을 고이 받아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려 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열심히 화이팅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