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먹은 명랑핫도그 오리지널입니다.
볼 때는 작아 보여서 세 개 구매해왔는데 막상 먹어보니 두 개 먹으니 배가 어느 정도 차더군요.
남은 하나는 내일 먹을까 하다가 음식은 따뜻할 때 먹는 게 낫다 싶어서 그냥 다 먹었습니다.
우유 한 잔까지 더해서 저녁은 나름 든든하게 먹었다 싶습니다.
가격은 한 개 천 원으로 나름 착한 편이다 싶습니다.
바로 튀겨서 주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겨울에 더 좋았습니다.
영양 정보는 명랑핫도그 홈페이지를 봐도 없네요.
매장에 없어서 홈페이지에는 있을까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튀긴 음식이라 열량이 낮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표시를 하지 않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생긴 건 보면 크기는 예전에 시장에서 보던 핫도그보다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내용물이 예전과 다르게 소시지가 통으로 하나 들어가 있어서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은 포장으로 가져오는 바람에 다양한 소스를 뿌리지는 못했고 설탕만 있어서 정확히 표현하긴 어렵다 싶습니다.
설탕 덕에 달콤했고 반죽을 튀긴 음식이라 고소하며 식감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리지널이라 속에 든 소시지가 옛날 느낌이 조금 나는 것 같긴 했습니다.
저는 딱히 그런 거 민감하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는데 요즘 분들은 핫바 같은 소시지 생각하시면 질이 좀 떨어진다고 느끼실 수 있다 싶습니다.
그래도 오래 전 기억 속 핫도그 소시지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먹을 때는 소시지도 겨우 막대 맨 위에만 조금 들어있고 남은 건 다 반죽 튀긴 것만 두 겹으로 되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크기는 훨씬 컸지만 다 반죽 튀긴 것만 많아서 맛은 지금보다 별로였습니다.
단 돈 천 원에 소시지가 하나 통으로 다 들어간 명랑핫도그 오리지널은 예전에 좋지 않았던 핫도그의 기억을 단번에 날려버릴 만큼 질이 높아졌다 싶습니다.
맛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