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고구마 1.5kg을 카드 할인 행사로 6천 원에 구입했었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가 아끼느라 먹지 않고 보관하던 고구마가 4개나 썩어서 눈물을 머금고 버렸습니다.
하필이면 썩은 고구마 4개가 크기가 큰 것이어서 4개나 버렸더니 고구마 양이 확 줄어버렸네요.
같이 사 온 감자는 지금도 멀쩡한데 고구마는 보관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더 놔두면 먹지도 못하고 다 썩어 버릴 것 같아서 고구마 몇 개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냄비에 찜기 넣고 물도 400ml 부어서 고구마를 삶았습니다. 살짝 신맛이 나는 김장 김치와 함께 고구마를 먹으니 맛있네요. 고구마 아끼지 말고 빨리 쪄서 먹을걸... 후회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