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후부터 내일 사이에는 서울 등 곳곳에서 눈이 내리거나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어제에 비해 중부내륙은 15도 내외로, 그 밖의 지방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워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당분간 기온 변동 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4~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오후 6시부터 내일 새벽 3시 사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에는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북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산지에는 오전 9시까지 눈이 내리다 그치겠고, 이후 오후 9시부터 내일 오전 6시 사이 다시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경기남서부·충남권·전북·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서 각각 1~3㎝ 및 5㎜ 미만입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