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바닥에 큼직하게 썬 당근과 파, 양파, 대추를 넣고 그 위에 소갈비양념에 이틀 동안 재워둔 냉동 소갈비와 소갈비양념 국물을 떠서 함께 넣고 뚜껑을 덮고 소갈비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끊였습니다. 소갈비를 구워먹는 것도 맛있지만 이렇게 국물이 있게 끓여 먹는 것도 맛있었습니다.
당면을 물에 불리고 버섯, 소고기, 당근, 양파에 소금 간과 후추 뿌려서 프라이팬에 볶아 내 준비하고, 시금치는 소금물에 1분정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 빼서 준비했습니다. 잡채에 넣을 양념장은 진간장 5 수저, 올리고당 3수저, 참기름 1수저, 맛술 2수저 넣고 잘 섞어서 단짠의 조화가 알맞게 만들었습니다. 프라이팬에 참기름 1수저 두르고 가스를 약불로 조절한 뒤 당면, 버섯, 소고기 당근, 양파, 데친 시금치, 양념장을 모두 넣고 잘 버무려서 잡채를 완성했습니다.
식감이 쫄깃하며 부드러운 당면에 단짠이 조화를 이루는 양념장이 잘 배서 맛있었고 소고기와 각종 채소들을 당면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음력 설을 맞아 동네 슈퍼에서 구입한 약과와 쌀산자도 부드럽고 달콤해서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