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낮부터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차차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5도 오르겠다"며 "강원내륙 산지는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내외를 보이겠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0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전했습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20도로 크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일부 경상내륙, 경북북동산지, 경상권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70㎞,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50㎞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를 오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