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바위(장군바위)에서 본 부산공동어시장 방면 - 2019년 7월초 부산 천마산 (해발255)
아래의 고인돌처럼 생긴 바위는 동네에서 독수리바위로 부르던
천마바위(=장군바위) 절벽 중간에 얹혀져있는 바위
아래 하늘색 지붕들이 부산공동어시장 입니다.
아마도 현재는 원양이나 근해 냉동어선들의 경매가 이뤄지는 곳일 것 같고,
해외 수출입이나 도매 냉동은 감천항 쪽으로 분산된 것 같기도 하더군요.
영도다리 옆에도 1층 경매장과 어시장이 있는 것 같은데,
이곳은 연근해의 당일이나 1~2일 어업을 하는 어선들의
경매나 판매가 이뤄지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활어를 제외한 일반적인 생물이나 냉동은
감안하고 가까운 곳을 방문해 구매하시면 됩니다.
당일이나 연근해 생물 생선은 영도다리쪽 어시장
나머지와 냉동은 바닷가쪽과 공동어시장 방면 시장거리
공동어시장 건너편은 (끊을 절絶)영도(그림자影섬島)의 조선소들 깡깡이마을
오른쪽에 숲이 푸른 전파탑 있는 산이 절영산=봉래산(쑥蓬명아주,잡초萊뫼山)
(蓬萊山=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는 산, 금강산의 여름 이름)
북항대교(부산항대교) 건너편에 빨간 크레인들 보이는 곳이 신선대부두
옆에 산들이 신선대유원지쪽과 이기대쪽 산들인 것 같고,
끝부분과 영도 봉래산 사이에 이기대 앞쪽으로 오륙도 일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천마바위(장군바위)에서 본 송도해수욕장 방면 - 2019년 7월초 부산 천마산 (해발255)
중간에 보이는 아파트단지는 LH공사에서 신축한 아파트단지(해발100정도?)
아래 남항대교와 천마산 아래를 관통하고 감천동 쪽과 연결한 천마터널 입구
(올해 3월 30일 개통, 고압송전선로도 감천 > 천마터널 > 남항대교 > 영도로 연결했는지
5월경에 천마산 3봉인 천마바위와 중봉과 주봉에 있던
영도로 넘어가던 고압송전선들과 송전탑들이 제거되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비리가 없나 모르겠지만,
송도의 해상케이블카들 보입니다.
멀리 암남공원 끝에 모자 모양의 동섬(모자섬)이 보입니다.
천마바위 옆에 있는 천마바위 안내판 - 2019년 7월초 부산 천마산 (해발255)
천연기념물 상주 구상화강암(화강암 속에 구 형태의 무늬가 남아있는)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6,00690000,37#
상주 운평리 구상화강암
부산 천마산의 돌들 - 2017년 10월초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11&listSeq=3485714
정확한 것은 모르겠으나 이것들도 구상화강암 들이라면
하나하나의 크기는 상주 구상화강암들보다 규모가 큰 게 아닌가도 싶네요.
신라시대 천마산 목마장에 대해선
예전 고지대 능선에 풀밭과 물웅덩이가 있던 것 생각하면 있었을 법도 하지만,
더 낮은 지대 현재 사람들 살고 있는 해발100 이하 지대에도 물이 나오던 곳들도 있었고,
풀밭들도 있었을 것 같아서 가능성이 있겠네요.
그리고, 이후에 영도에 이 목마장이 이전했다는 것보니,
예전에 이순신 성역화 작업에서 역사 왜곡이 일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보면,
관련해서 정발 장군이나 송상현 등에 대한 왜곡이 있었을 거란 것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왜적이 쳐들어오는데 영도로 사냥을 갔다는 것이 말이 좀 안되죠.
이 시기에도 영도에 목마장이 있었을 수도 있고, 정찰을 갔다는 이야기도 일부 있습니다.
미륵 신앙들처럼 용마(천마)와 장수(장군) 전설은 왠만한 지역에 대부분 있긴 합니다.
대마도로 건너갔다는 주민들 구전은 지역 주민으로서 처음 듣는 소리네요.
이것은 실제 천마바위 위에 있는 발자국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부산 천마산 천마바위(=장군바위)의 천마와 장군의 발자국 - 2019년 5월말 부산 천마산 (해발255)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11&listSeq=3941526
바로 천마 발자국이나 장수 발자국 방향이 대마도와는 완전히 반대 방향이란 겁니다.
천마를 탄 장수가 하늘로 올라갔다거나 천마산으로 내려왔다는 전설은 있어도
대마도로 건너갔다는 구전은 처음 듣는 것 같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혹 코딱지만큼 들었던 것 같기도?
어쨌거나 좀 잘못된 일부의 구전이거나 그런 것 같네요.
천마 용마와 관련해서도
천마초등학교에도 천마상이 있었는데
날개가 달린 페가수스를 만들어 세웠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용마나 천마들이 날개가 달렸네요?
서양의 용인 드래곤은 날개가 있어야 날지만,
동양의 용이 날개가 없어도 날았던 것처럼,
우리 전설의 용마나 천마들도 원래는 대부분 날개가 없었을 겁니다.
신라 천마도의 천마도 날개가 없습니다. 어쨌거나
우리의 천마나 용마 모두 기마민족의 후예인 영향이라고 보면 맞긴 하겠네요.
그리고, 실물 발자국 확인도 안하고 표지판을 세우면 저렇게 됩니다. ^^;
하긴 지역민도 처음 듣는 천년송과 용녀 전설이
버젓이 거북섬에 동상과 시멘트로 최근에 세워지고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