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의 한파를 지나고도 볕 잘 드는 곳에 다시 가을쑥이 자란다 싶더니
어느새 쑥 웃자라면서 가을쑥이 이렇게 오래도록 볼 수 있는 것인었던가 의아해졌는데
그럼에도 볕을 잘 받아서인지 잘 자라는 것이 역시 평년 기온을 웃도는구나 했었는데
오늘보니 웃자라던 쑥들이 그대로 뻗어버렸네요 뻗어버렸다는 표현이 가장 적당할 정도의 모습으로^^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길냥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동식물들이 사람보다 더 먼저 강력하게 반응을 하고 영향을 받는 듯
사람은 대처나 대응이 가능해서인지
오늘은 보니 점심 무렵까지도 보이지 않던 체육인들이 ㅎㅎㅎ
오히려 한낮 태양의 열기 제대로 받아서 공기가 뜨거워진 시간에 운동을 시작해서
해지고도 얼마간은 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 늦은 오후에 등장
해지면 추워질텐데 괜찮을까 싶은데 말이죠^^
사람은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적응도 가능하고 이겨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일 듯요 ㅋ
그들에게는 아직 겨울이 아닌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