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구 사무실 돌아 오는길에 시간이 조금 남길래
코노 가서 혼자 노래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들어 오더군요..
전 뭐 놔두고 간건줄 알았는데 말을 걸더라구요..
주저리 주저리 대충 요약하면 친구랑 둘이 있는데 노래 좀 같이 불러도 되겠느냐 인데.....
벙쩌가지고;;.. 이게 무슨 경우지?.... 신종 도를 믿으시요 인가? 생각에 생각을 하다가..
일단 뭐 노래 한두곡 같이 부르는거야 어렵지 않으니 그러라고 하니 친구도 같이 오더라구요..
그러구 나서 계속 말을 걸구 오늘 뭐하냐 같이 놀자는 식으로 얘기 하고 그러는데...
사무실 가야 된다고 딱 잘라서 말했습니다.. 그렇게 그냥 좋게 좋게 인사하고 먼저 가보겠다고 하니
아쉬워 하면서 일 끝나고 술 한잔 하지 않겠냐 또 그러는데.. 바로 나왔습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해서요... ㅡ,.ㅡ
살다가 별 일을 다 겪어 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