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던 잎들이 조금씩 붉게 변하기 시작하면서
그라데이션된 잎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풍경에 젖어
기분좋게 사무실에 도착했더만
귀찮다고 해야할 일을 떡하니 그냥 둔 동료 ㅉ
평소에도 정말 배려없는 녀석인 것을 잘 알지만
월말에도 이러니 순간 짜증이 팍
연이어 어깨와 목으로 딱딱해지고 뭉치는 불편한 느낌에
이어지는 고통스러움 ㅜㅜ ㅉ 담이 들려버린 듯 ㅜㅜ
그럴거면 일을 때려쳐라 하고 싶지만
회사 사정상 어느 누구도 감히 말을 꺼내지 못 할 ㅉ
이 작은 사무실에서조차 이 지경인대
더 넓은 세상은 오죽하겠는가 오늘도 참을 인을 새겨본다 ㅋㅋ ㅉ
아 가을 기분좋은 하루 보내다 ㅉ 기분 잡쳐쓰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