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4인 공유 사기 기승
매달 결제 한다 해놓고 ‘파티원’ 돈 ‘먹튀’
바야흐로 자가 격리를 권장하는 ‘집콕 아싸’들의 시대,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 가입자가 크게 늘고 ‘넷플 4인팟 사기’는 더 크게 늘었다.
넷플릭스의 경우 일반 회원으로 가입하면 월 9500원에 한 개의 기기로 이용할 수 있지만, 월 1만 4500원을 지급하는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한 개 계정으로 4명이 각자의 디바이스로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지인끼리 모여 ‘4인팟’을 맺는다. 주변에 사용자가 없는 경우 넷상에서 찾는다.
사기꾼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장터 게시판에서 인원을 모은 뒤 자신이 대표로 결제하겠다고 꼬드긴다. 피해자들에게 1년 치 금액을 선불로 받고 한 달 무료기간이 끝나면 아이디를 해지해버리거나 잠적을 하는 수법을 쓴다. 대부분 선불로 이루어지고 결제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보니 범행을 예방하기 어렵다. 게다가 소액이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작년에 나온 사기가 올해도 여지 없이 나옵니다.
가족이 아니면 계정 공유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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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86947_325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