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1월 중순..
간만에 자전거 끌고 나왔더니 자전거 타고 지나가려는 길목을 소방관이 막아놓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잔뜩 모여서 뭔가 구경하고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119 소방헬기가 착륙하더군요. 공원에 헬기 착륙하는 것도 처음 봤고 소방헬기 실물도 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선 처음 봤는데 뭔가 응급 환자가 발생하여 이송하기 위해 온 듯 합니다. 다만 헬기 착륙할 적에 엄청난 흙먼지가 발생하더군요..
헬기 떠나고 나서도 몇 분동안 반경 수십미터에 온갖 흙먼지가 흩날려서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로 이럴 줄 알았으면(?) 보안경 가지고 나올 걸 이라는 후회가 들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