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으로 가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어려우니 수십억원을 남기는 정도면 선방한 거죠."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행을 택한 영화 '승리호'에 대한 영화제작사 관계자의 촌평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화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올해 최대 기대작인 SF 블록버스터 '승리호'를 넷플릭스에 단독 공개하는 조건으로 310억원을 받는 배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개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넷플릭스行 승리호 70억 수익...K콘텐츠 저력 확인━
'승리호'는 240억원 가량이 투입된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넷플릭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하기 이전에 이미 개봉시기를 두 차례 이상 늦춘 상태였다. 당초 극장의 최성수기 중 하나인 7~8월을 노려 개봉하려 했지만,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추석 시즌을 겨냥해 9월23일로 개봉을 변경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개봉 시기를 무기한 연기하다 넷플릭스와 배급 협상을 시작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509158
3일자로 넷플릭스와 배급 계약이 완료된 승리호 소식입니다.
아직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