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께서 걸리신 후 큰 아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너무 아파서 꼼짝을 못하고 하루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눈물 흘리게 아팠다고 하더군요.
저는 갑작스럽게 잡힌 출장 일정 때문에 출장 가는 날부터 몸이 살짝 으슬 으슬한게 감기 기운이 있나보다 싶었는데 이번 출장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둘째날의 미팅을 앞두고 엄청 아팠습니다.
감기 몸살이 심하게 제대로 온거죠. 딸아이가 한 말이 생각날 정도로 뭘 먹기도 힘들고 움직일 힘도 없고 온몸이 아프더라구요. 특히 허리와 다리쪽에 통증이 엄청나게 심했습니다. 열도 좀 있고
둘째날 그래서 미팅 끝나고 함께한 분들과의 저녁 식사도 안하고 양해를 구하고 숙소에 일찍 들어가 계속 이불 뒤집어 쓰고 어제 숙소에서 나오기전까지 잠만 잤습니다.
그러면서 땀을 흘렸더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어제 집으로 복귀해서도 둘째날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통증이 동반되고, 콧물 나오고, 기침 나오고 힘들더군요.
오늘 약 먹고 심하던 통증은 많이 안화되었습니다. 콧물과 기침은 여전하지만 ...
여러분 이번 감기 진짜 심하네요. 안 걸리시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