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빨래 하고 전기 청소기와 걸레로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하고 장 봐서 다음 주에 먹을 반찬 몇 가지 만들었더니 일요일 오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오후엔 날씨가 따뜻해서 오랜만에 경의중앙선 숲길을 따라서 멀리 까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니 산책로 옆 쪽에 기존 단층집을 개조해서 만든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여럿 있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led 조명이 설친 된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와 스노우맨 조형물이 예쁘게 장식돼 있는 곳도 있었고 제가 어렸을 때 tv에서 자주 뵀던 아랍풍 터빈과 귀고리를 하시고 멋진 마술을 펼쳐 보이셨던 故 이흥선 (Alexander lee)마술사 님이 벽면에 그려진 카페 'Alexander lee(알렉산더 리)'도 눈에 띄어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핸드폰을 꺼내서 담아봤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