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박하사탕의 화한 맛이라는 말을 이해 못한다고 하던데
아카시아향의 화한 향기는 이해를 할까 싶은데
어느새 제법 핀 조팝나무의 꽃들이 향기가
비를 맞아거 그런가 화하게 올라오는데
매번 그렇듯이 아카시아향을 살짝 품은 느낌
비 내리면 올라오는 흙향기를 덮어버릴 정도의 진한 향기
맑은 날에는 잘 모르겠더니
확실히 비를 맞고 향기가 진해지는 듯
바람에 거세게 오락가락하는 비까지 불편한데
그나마 마음을 환기시켜주는 화한 향기의 진함이 위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