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의
리드 보컬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설적인 경력을 쌓은 오지 오스본이
7월 22일 76세의 나이로
영국에서 별세했습니다.
'헤비메탈의 마왕'으로 불렸던
그는 5년간의 파킨슨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2014년 서울 공연에서 한국 팬들과
만났던 오스본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거의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달 초 고향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가졌던 고별 무대에서는 블랙 사바스
원년 멤버들과 20년 만에 재결합하여
역사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오스본은 당시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