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지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수많은 선열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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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벌 호랑이' 김동삼 선생은 평생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 바친 분이었습니다.
김동삼 선생은 안동에 협동중학을 설립해 후학을 양성했고,
만주에서 서로군정서를 조직하며 독립군을 지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931년, 하얼빈에서 밀정의 신고로 체포되어
7년간 옥고를 치르다 끝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이 당시 시신을 찾아가라고 교도소 측이 통보하였지만,
만주에 있는 김동삼 선생의 가족이 시신을 인수하고
장례를 치를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평소 일송 김동삼 선생을 존경해 왔던
만해 한용운 선생이 그 소식을 듣고 자택으로
정중히 시신을 모셔 와 장례를 치렀는데
식음을 폐하고 통곡했다고 합니다.
김동삼 선생은 1962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 되었고,
유해는 1993년 11월 9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 이장되었습니다.
현재 안동시 안동댐 공원에는
김동삼 선생의 유언이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의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
평생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그의 강직함은
마지막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김복생(90세) 어르신은 김동삼 선생의 친손녀입니다.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힘썼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어르신은 어린 시절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조국이 광복된 후에도 이념의 문제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어르신께서는
42세에 심장마비로 남편을 잃고
중국 땅에서 홀로 끈질기게 자녀를 키워내며
살았습니다.
이후 김복생 어르신은 2015년이 되어서야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수많은 편견 속에 살았지만,
어르신은 늘 떳떳하고 당당했습니다.
자유게시판
'만주벌 호랑이' 일송 김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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