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간통신망 사업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KT가
피해 신고날에 배상책임 문구를 슬그머니 바꾼 것으로 파악.
사건초기에 경찰이 소액결제 피해 사실을 통보했지만 KT는 나흘동안 대처에 나서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회피할 수단과 공지 개정하느라 그랬던 거 아니냐라는 의혹.
이 기사에서는 소액결제 침해사고를 인지한 이후에도 침해사고 신고를 은폐한데 이어
이상징후가 없었다며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기사네요.
진짜 너무 하네요. 이게 대한민국 현실인가 싶기도 하고
보안은 신경쓰지도 않고 사건 터지면 해결이 아닌
감추고 회피할 방법 부터 찾기 시작하고
걸려도 어차피 솜방망이 처벌이니 밑져야 본전이고
처벌이 약하니 보안에 투자할 돈보다 그냥 처벌 받는 게 이득이니
똑같은 문제 매번 반복되고
시끄러운 여론도 시간 지나면 국민들은 다 잊고 다시 돌아올테고
통신사 3개로 독점운영되다 보니 어차피 여기서 돌고 도는 거라 무서워 할 이유도 없고
악순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