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벌초와 개인사정으로 인해 일주일이상 이번엔 아래쪽 시골을 갔습니다.
그렇게 돌아오고 짐을 풀고, 집에 있는데 오늘은 비가 마구 쏟아지더군요.
갑자기 초인종에서 소리가 계속 나길래, 빗물이 들어갔나싶어서 내려갔더니..
초인종에 연결된 전선이 무언가로 잘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쇼트가 나서...계속 울리던 거였죠.
우리동네에는 쓰레기 불법투기문제와 절도, 시시비비 사건때문에 cctv 를 설치했는데...
너무나게 황당하게도...
어떤 할아버지가 cctv 가 있는데도 당당하게 정원용 가위를 들고와서...
9월 2일날, 한번 선을 당겨보고,
9월 11일날, 다시와서 선을 잘라서 가져가네요.
주위에 사람들이 올까봐 두리번 두리번..
와...이건...완전 계획 범죄....
내일은 동네 파출소에 가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러 가야하네요.
이게 재물손괴인가 특수인가...
범죄현장 찾느냐고 2주치 배속올려 검색해보다가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한달가까이는 녹화되네요. 위메프만 안망했으면 14tb 하나 더 사는거였는데...
동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얼굴이 대놓고 나와서...
혹시 우리집만 당했나 싶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녀보니...뭔가 잘린 선들이 대롱대롱...있는 곳이 있네요. 관련 범죄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은 아는데, 누군지를 몰라서...이거 잡을 수 있을런지...참...
이거 확인한다고 랜덤박스도 그냥 대충 확인하고 창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