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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한 통신사에서 무단 소액결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월 27일부터 수도권 일부 시민들의 휴대폰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 티머니 충전 등의 명목으로 수십만 원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피해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알려진 피해 규모만 약 1억2천6백만 원에 달하며,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월 11일 사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요령을 공개했다.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지 하나씩 짚어보자.
1. 소액결제 내역 확인 및 차단 방법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3사 고객센터(114, 무료) 또는 각 사업자의 전용 앱(T 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을 통해 반드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KT는 24시간 전담 고객센터(080-722-0100)를 운영하며 긴급 문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한도를 축소하거나, 아예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해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실제로 방통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용자들에게 이런 조치를 적극 권고했다.
이동통신사 별 소액 결제 내역 확인 및 한도 변경·차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KT
- 한도 변경: 마이케이티 > 마이 > 요금/서비스 > 요금조회 > 휴대폰결제 내역 > 한도 설정
- 이용 중단: 마이케이티 > 마이 > 요금/서비스 > 요금조회 > 휴대폰 결제 내역
- 차단/해제: 고객센터(114) 또는 전담고객센터(080-722-0100)을 통해 해제 가능
※ 명의자 본인만 신청 가능, 2025년 9월 17일 이후 KT닷컴 및 마이케이티에 관련 기능 도입 예정
2) SKT
- 한도 변경: T World > MY > 나의 요금 > 휴대폰결제/콘텐츠 이용료 > 휴대폰 결제 한도 변경
- 차단/해제: T World > MY > 나의 가입정보 > 나의 요금 > 나의 요금 > 나의 요금제/부가 상품 > 무료 서비스 > 휴대폰결제 이용동의 해지
3) LGU+
- 한도 변경: 당신의 U+ > 마이페이지 > 휴대폰 결제 > 결제 한도변경
- 차단/해제: 당신의 U+ > 마이페이지 > 휴대폰 결제 > 결제 차단/해제
2.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만약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이동통신사나 결제 대행업체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관련 내역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에는 증빙자료를 갖춰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다.
3. 스미싱·피싱 주의보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사례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환불’, ‘피해보상’ 등의 키워드를 사용해 결제 대행업체 또는 분쟁조정기관을 사칭하고, 피해 구제 절차를 빌미로 문자 메시지나 결제 내역을 요구하는 수법이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가 탈취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결제 취소나 환불을 해주겠다는 문자나 전화를 수신했을 때 승인번호를 절대 입력하거나 제공해서는 안 된다.
4. 스미싱·큐싱 예방법 및 신고 방법
1) 스미싱 문자 예방
-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
- 의심되는 사이트는 정상 사이트와 일치 여부 확인
- 휴대폰 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만 입력
- 인증번호 입력 시 모바일 결제와 연계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재확인
-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는 전화·문자로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음(정상 스토어에 등록된 앱이라도 주의 필요)
- 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경우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해 해당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하면 정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 스미싱·큐싱 확인 서비스 이용 방법
(1)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서 ‘보호나라’ 검색 후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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