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산소에 들렸다가 바로 옆 밤나무 밑에서 밤을 조금 줍다가 만난
밀뱀입니다. 개구리를 물어서 그런지 사람이 근처에 가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인기척을 느꼈는지 1미터 정도 떨어진 곳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개구리를 먹는 모습이 보이길래 사진으로 남겨봤네요. 뱀은 가끔 마주치기는
하지만 개구리를 먹는 모습은 간만에 보는거 같습니다. 밀뱀 길이는 약 20~25cm
정도 되는거 같았고 옆에 밤송이를 보시면 쉽게 사이즈 비교가 되실거 같습니다.
외가댁에 들렸을때 외삼촌께 물어보니 실뱀이라고 부르시며 땅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을 가진 아주 얇은 뱀이라고 하시면서 자주 보이는 뱀이라고 하시네요.
요즘 산에 가면 뱀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서 그런지 자주 목격이 되는데 산행시
항상 뱀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