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름대로 스펙을 보고 말씀을 드리자면...
삼익악기는 우선 A/S!중요하죠 악기라고 할지라도 어쨌든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A/S는 무조건 중요합니다. 디지털 피아노도 점점 발전해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기능의 갯수가 늘어나는 만큼 얼마나 어쿠스틱피아노(업라이트든 그랜드든)에 가깝게 만들었냐로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 같더라구요. 특히 건반악기인만큼 건반에 얼마나 신경을 썼느냐를 집중적으로 비교해보시고 그 다음에 디지털 기능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있느냐로 구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건반에 얼마나 신경을 썼느냐
건반의 감도(누르는 느낌이나 건반을 마감한 소재 등)
그랜드피아노와 유사한 무게라면 그레이드 해머 액션 건반인 것 같네요
낮은음은 무겁고 높은음은 가볍고(라고는해도 엄~청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합니다. 하지만 어쿠스틱 피아노와 가장 유사한 건반의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건반감도가 4단계면 무난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집에 있는 디지털피아노는 벨로시티가 없는데 친구가 하는 피아노학원에 놀러가서 가끔 치면 업라이트피아노 건반이 어찌나 무거운지 손가락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갑니다. 자연스럽게 연주하는 손 모양도 망가지구요 (손가락에 억지로 힘주면서 치려고하니 연주할때 손 모양이 일그러지더라구요)
- 디지털 기능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있느냐
구글에서 폴리포니에 대한 내용을 봤었는데 최소 128음이 되는게 좋다고 봤었어요.
아무래도 높은 숫자가 연주가 끊기지 않으니까 풍부한 소리를 내겠죠. 저는 엄청난 연주를 하는건 아니라서 이 부분은 낮은것보단 높은게 좋다 정도로만 알고 있어서 짧게 패스하겠습니다.
음색이랑 리듬이 굉장히 많은 편이에요.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알짜 악기 음색이 있는게 더 중요하겠죠. 그리고 디지털피아노인만큼 출력하는 소리(스피커)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집 피아노는 정말 좀 오래되서 약간 지지직 거릴때가 있는데 듣기 싫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아무튼 내장되어있는 음원을 출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피커의 스펙도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음색과 리듬이 많아도 스피커출력이 안좋으면 사용하기가 꺼려지니까요.
최종스펙은 아래 참고하시고 지금 퍼스트원이 할인이라서 공유겸 글을 쓰긴했지만 쓰다보니 디지털피아노 고를때 생각해볼 점에 대한 내용이 더 길었네요;;
퍼스트원은 브랜드가 일단 좋고 스펙들이 중상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46만원에 이 스펙이면 고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특가로 진행하고 있는 상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