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복 끝장내기에요.
이마트에서 전복 행사를 하던 날
왠지 쟁여놔야겠다 싶어 4팩을 샀어요
집에 오자마자 신선하게 살아있는 전복 깨끗이 씻어서
총총 썰어
참기름 소금장해서 아버지랑 한미씩 하고
저녁에 언니 주려고 칼집 내서
조림간장+ 매실청에 조려조려~
전복조림을 했어요.
...조림으로 하니 이게 오분자기인지 전복인지 ㅠ
다음날 집안에 일이있어 멀리 지방에 다녀오신 어머니드리려고 다시 마트에 간김에 전복 2팩 더사고
물회패키지랑 도다시세꼬시, 남해생굴을 샀어요.
ㅋㅋㅋ물회를 할건데 양념장 만드는 대신 치트키를 쓴거죠
물회 패키지에 있던 야채에 냉장고 야채 더하고 광어, 연어, 도다리세꼬시회에 전복, 생굴을 올렸어요.
물회양념엔 포장이랑 매실청 좀 더 더해서 양을 늘렸고요.
물회에 소면사리 빠질 수 있나요.
소면도 한줌 삶아서
아빠엄마랑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물회하면서 빼놓은 내장으로 동생 도시락 메뉴를 만들었어요.
수능날 앞두고 수험생 도시락 추천 메뉴라고 티비에 나오던데;;전복내장죽(게우죽)
수험생은 어디가 아픈가요 ㅋㅋㅋ 전 그냥 늘상 먹던 도시락 싸갔었는데.. ㅎ
날로먹어도 익혀먹어도 내장까지 맛있는 전복
껍데기까지 어항에 장식으로 넣어서 아주 끝장을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