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에 바빴던지라 근처 편의점인 GS25에서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성비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도시락인지라 되도록 먹으려 하지 않았는데, 아쉽게도 남은 도시락이 이 도시락 딱 하나뿐이었던지라 이 도시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네요.
먼저 이 도시락에는 개인에 따라 안먹을게 많습니다. 피클이나 비트 같은 경우 너무 싱거운데다 브로컬리나 당근은 아예 간이 안되어있죠. 한마디로 약간 데코에 가깝습니다. 드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샐러드라면 모를까 생야채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여하튼 그걸 감안해도 함박스테이크가 맛있긴 했습니다. 일단 편의점도시락치고는 고기 질이 나름 나쁘지 않더군요. 고기식감이 정말 부드러웠어요. 거기다가 소스에 얹어진 치즈가 정말 감초같은 역할을 해줘서 함박스테이크의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