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근처 롤링파스타에서 마르게리타 피자를 먹었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이 식당에서 안먹어본 메뉴가 거의 없어져서 남은게 토마토스튜와 피자, 스테이크밖에 없더군요. 그나마 식사가 될만한 피자중에서 마르게리타 피자를 먹어봤습니다.
일단, 딱봐도 엄청 기름지더군요. 토마토소스가 진한 피자를 기대했는데, 의외로 치즈의 비중이 토마토소스보다 많았습니다. 평소라면 딱 좋아할만한 맛이었는데, 점심인지라 조금 담백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을 기대했건만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그래도 위에 올려진 바질이 청량감을 정말 많이줘서인지 느끼한 맛이 약간 상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가격대비 양도 적당하고 다음에 저녁에 먹으면 더 괜찮은 느낌을 받을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